KB증권의 프라임 브로커리지서비스(PBS) 계약잔고가 5조7천억 원을 넘었다.

프라임 브로커리지서비스는 증권사가 헤지펀드 운용사에 대출, 증권 대여, 자문, 리서치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말한다.
 
KB증권 프라임 브로커리지서비스 계약잔고 5조7천억 넘어서

▲ KB증권의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PBS) 계약잔고가 5조7천억 원을 넘었다.


KB증권은 프라임 브로커리지서비스의 계약잔고가 10일 기준으로 5조7천억 원을 넘었다고 20일 밝혔다.

KB증권은 프라임 브로커리지서비스 사업자로 헤지펀드 운용에 필요한 신용공여, 증권 대차, 스와프, 투자자 주선, 상품설계,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증권의 프라임 브로커리지서비스 계약잔고는 올해 초 3조2900억 원에서 5월 현재 5조7200억 원으로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만 74% 수준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KB증권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만족도가 높아 KB증권을 선택하는 헤지펀드 운용사들이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KB증권은 설명했다.

KB증권은 계약잔고가 급격히 늘어난 이유로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단기채권형 및 대체투자형 헤지펀드로 자금이 대거 유입되는 현상을 빠르게 포착해 해당 펀드에 운용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집중적으로 영업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김년재 프라임 브로커리지 본부장은 “투자자가 원하는 헤지펀드에 아이디어를 추가해 수익률을 높이는 프라임 브로커리지서비스의 본질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며 “앞으로도 헤지펀드 운용사의 좋은 파트너로서 최고 수준의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