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일본 한국학교 지원, 최윤 "한국인 긍지 품어야"

▲ (첫 줄 왼쪽 두 번째부터)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 조영길 금강학교 이사장, 오태규 주오사카총영사, 오용호 재일민단오사카부 단장이 15일 일본 오사카에서 금강학원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이 재일동포 교육 지원사업을 이어간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의 계열사인 OK저축은행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OK배정장학재단이 15일 일본 오사카에서 학교법인 금강학원과 ‘금강학교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OK배정장학재단은 금강학교에 장학금과 함께 교과과정 개편, 한국어 심화교육, 시설 개선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금강학교는 재외국민의 자녀교육을 위한 정규학교인 '한국학교' 가운데 하나다. 

1964년 설립됐으며 소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30여 개의 한국학교가 있으며 일본에는 건국학교, 교토국제학교 등 6개 학교가 있다. 

OK배정장학재단은 일본의 6개 한국학교를 대상으로 2014년부터 지금까지 약 6억 원을 후원했다.
 
최 회장은 "재일동포 학생들이 한국인이라는 민족 자긍심을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을 잇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금강학교의 발전이 다른 민족학교에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