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국 BGF리테일 부사장이 부친 홍석조 BGF 회장으로부터 지분을 넘겨받는다.

BGF는 16일 홍정국 부사장이 시간외매매를 통해 홍 회장과 모친 양경희씨로부터 지주사 BGF 주식 906만7017주를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홍정국, 부친 홍석조의 BGF 지분 일부 받아 2대주주 올라

▲ 홍정국 BGF 리테일 부사장.


홍 회장이 보유한 5963만8654주 중 857만9439주와 양씨가 보유한 48만7578주 전량이다.

거래가격은 주당 7610원으로 모두 690억 원 규모다.

홍 부사장의 지분은 기존 0.82%에서 10.33%로 늘어난다.

이로써 홍 부사장은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1.07%), 홍라영 전 삼성리움미술관 총괄부관장(1.80%),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1.68%) 등 홍 회장의 형제들을 제치고 홍 회장에 이어 2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홍 회장의 지분은 62.53%에서 53.54%로 감소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