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직원 125명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준다.

카카오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직원 125명에게 모두 52만7천 주의 보통주 주식매수선택권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카카오, 직원 125명에 52만7천 주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 여민수(왼쪽),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이사.


카카오는 이날 이후 처음으로 소집되는 주주총회에서 주식매수선택권 지급 안건의 승인을 받을 계획을 세웠다.

이번 주식매수선택권은 신주 교부와 자기주식 교부, 차액보상의 방식으로 부여한다.

행사기간은 2021년 5월16일부터 2026년 5월16일이다.

이번에 주식을 받는 카카오 직원들은 2년 동안 근속 뒤 부여받은 주식의 30%, 3년 근속 뒤 또 30%, 4년 근속 뒤에는 나머지 40%의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다.

주식매수선택권을 근속연도에 따라 분할해 행사할 수 있는 것이다.

단 2년 근속 뒤 평균주가가 행사가격의 200% 이상인 때에는 주식매수선택권 전부를 행사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