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의 모바일금융 계열사 핀크가 SK텔레콤과 손잡고 통화 애플리케이션에서 바로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는다.

핀크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SK텔레콤의 통화 애플리케이션 ‘T전화’에서 바로 송금할 수 있는 ‘T전화송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핀크, SK텔레콤과 함께 ‘T전화’에서 바로 송금하는 서비스 내놔

▲ 핀크는 SK텔레콤의 통화 어플리케이션 ‘T전화’에서 바로 송금할 수 있는 ‘T전화송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핀크>


이번 서비스는 기존에 송금금액을 먼저 입력하는 방식에서 사람을 먼저 선택하는 ‘사람’ 중심으로 기획됐다고 핀크는 설명했다.

송금하기 위해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공인인증서를 등록할 필요 없이 T전화 연락처에서 상대방 이름을 검색한 후 송금금액을 입력하면 비밀번호 인증을 통해 간편하게 돈을 보낼 수 있다.

상대방이 핀크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지 않아도 돈을 받을 수 있으며 1일 최대 200만 원까지 횟수 제한 없이 국내에서 무료로 송금할 수 있다.

민응준 핀크 대표이사 사장은 “SK텔레콤과 협력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나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핀크는 통신사와 업무협력을 통해 송금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