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국가보훈처와 손잡고 영주귀국한 독립유공자 후손에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하나금융그룹은 15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명동사옥에서 해외 국적을 지니고 있다가 영주귀국한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줄 행복상자 500개를 국가보훈처에 전달했다.
 
하나금융그룹, 보훈처와 함께 영주귀국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 하나금융그룹은 15일 오전 서울 중 을지로 소재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영주귀국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전달할 행복상자 500개를 제작해 국가보훈처에 전달했다. 김화식 하나금융지주 전무(사진 맨 왼쪽)가 황원채 국가보훈처 복지증진국장(사진 맨 오른쪽), 독립유공자 유용운 씨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EB하나은행>


이번 행복상자는 하나금융나눔재단에 모금된 임직원 기부금 1500만 원과 그룹 차원의 추가 기부금 3천만 원이 더해져 모두 4500만 원의 지원금으로 만들어졌다.

건강식 세트와 견과류 등 간식이 포함된 행복상자는 국가보훈처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전달된다.

행복상자 전달행사에는 황원채 국가보훈처 복지증진국장, 김화식 하나금융그룹 전무, 김정한 하나금융나눔재단 국장, 독립유공자 후손 및 하나금융그룹 소속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화식 하나금융지주 전무는 “자발적으로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해준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일자리 조성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