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글로벌 대표 통신사 초청해 5G 통신사업 성장 논의하기로

▲ 박윤영 KT 글로벌사업부문장(왼쪽)이 14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PPM 2019 공식 오프닝 행사’에서 참여 통신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 KT >

KT가 글로벌 대표 통신기업들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를 연다.

KT는 5월14일부터 16일까지 롯데호텔 제주에서 미국의 AT&T와 일본의 KDDI, 중국의 차이나텔레콤 등이 참여하는 ‘파트너 초청행사(Pacific Partner Meeting) 2019’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파트너 초청행사는 아시아·태평양 15개국 대표 통신사들이 참여하는 협력회의체로 1995년 싱가포르에서 처음 열렸다. 한국에서는 KT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AT&T, KDDI, 차이나텔레콤 등 모두 15개 회원사의 임원진 40여명이 참석한다. 

올해 주제는 △5세대(G)를 활용한 기업 대상 사업(B2B)모델 △인공지능(AI) 기반 5G 서비스 △국제 데이터 인프라 확충 등이다. 4차산업혁명을 주도할 글로벌 통신사업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루기로 했다. 

KT는 행사 기간 롯데호텔 제주에 5G 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5G 속도를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인공지능 호텔 스마트 제어 기능도 시연한다. 

박윤영 KT 글로벌사업부문장(부사장)은 “이번 파트너 초청행사는 KT의 앞선 기술과 서비스를 해외 파트너사들과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