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이동통신3사 가운데 올해 영업이익 증가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연구원은 14일 "“올해 하반기 이후 이동전화 매출 증가 전환은 이통3사에 모두 동일하게 나타날 공산이 크다”며 “실적 변수는 감가상각비와 마케팅비용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SK텔레콤이 가장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텔레콤, 이통3사 중 올해 영업이익 증가세로 바뀔 가능성 최고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이를 근거로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이 올해 이동통신3사 가운데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회사라고 예상했다. 

2020년 이후에는 가파른 이익 증가가 예상됐다.
 
5G 가입자 보급률 및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의 성장을 감안할 때 이동전화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11번가 영업이익 흑자 전환 및 ADT캡스 시너지 창출 역시 SK텔레콤 실적 개선에 큰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