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음극재와 양극재 소재 기술을 모두 갖추고 있는 데다 포스코그룹의 자본 지원도 기대할 수 있어 중장기 성장성이 밝은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케미칼 주식 사도 된다”, 2차전지 소재사업 전망 밝아

▲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14일 포스코케미칼 목표주가 6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제시했다.

13일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5만800원에 장을 마쳤다. 

포스코케미칼은 음극재와 양극재 등 포스코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인 2차전지 소재사업을 하고 있다.

기존에는 음극재만 생산했지만 4월 포스코ESM을 흡수합병해 국내에서 음극재와 양극재를 모두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이 됐다.  

최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음극·양극 소재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등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우수한 기업”이라며 “포스코ESM 합병효과로 전체 매출에서 배터리 소재 비중이 2배가량 증가한 것도 긍정적 요소”라고 파악했다. 

포스코케미칼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170억 원, 영업이익 13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실적보다 매출은 16.83%, 영업이익은 23.58% 늘어나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은 포스코그룹의 미래 성장전략에서 핵심적 역할(Key man)을 할 것”이라며 “그룹사의 든든한 자본 지원과 원재료 수직계열화로 지속가능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