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화장품부문의 호조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분석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 상향, 화장품사업 이익 기여 커져

▲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


허제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를 36만 원에서 38만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0일 30만6천 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허 연구원은 “화장품부문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1분기 깜짝실적을 이끌었다”며 “수입화장품과 자체 브랜드 비디비치의 매출 고성장이 신세계인터내셔날 전체의 1분기 수익성 개선에 효과를 발휘했다”고 분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수입화장품과 비디비치는 1분기에 2018년 1분기보다 각각 53.5%, 252.7% 증가한 매출을 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659억 원, 영업이익 292억 원을 냈다.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0.2%, 영업이익은 146.6% 늘었다.

허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사업부의 이익 기여도가 2019년에 85%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고급 화장품 대외 구매능력은 독보적이며 평균적으로 높은 이익률을 보이는 향수의 판매량 증가로 신세계인터내셔날 전체 이익률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수입화장품부문 외형 성장이 계속되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를 통한 중장기 성장동력 또한 갖추고 있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