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으로 고한석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내정됐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고한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내정자는 13일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임명장을 받고 이사장 업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3년이다.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에 고한석, 현 민주연구원 부원장

▲ 고한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내정자.


고한석 이사장 내정자는 서울대학교에서 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중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하버드대학 케네디스쿨에서 공공정책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삼성네트웍스에 입사해 글로벌 사업을 담당했다. 

열린우리당(현 더불어민주당) 정책연구원 정책기획 연구원과 정세분석국장 등을 거쳐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에서 부원장을 맡고 있다.

빅데이터 전문가로 꼽힌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이치형 전 이사장이 예산 전용과 인사규정 위반으로 2월 해임되면서 3월부터 공개모집을 진행해 고 내정자를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