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지자체 23곳과 손잡고 하나금융그룹의 어린이집 지원

▲ 하나금융그룹은 9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금융그룹 사옥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23개 지방자치단체와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합동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맨 왼쪽)과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가운데)이 행사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방자치단체와 힘을 모아 어린이집 건립사업에 속도를 낸다.

하나금융그룹은 9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금융그룹 사옥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23개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 회장과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및 23개 지자체 대표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사업인 어린이집 건립사업은 그 자체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살리는 운동”이라며 “어린이들을 통해 대한민국이 더욱 밝고 힘찬 미래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저출산 사회현상 대응과 여성인력의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2018년부터 3년 동안 전국에 국공립어린이집 90곳, 직장어린이집 10곳 등 모두 100곳의 어린이집을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1월부터 4개월 동안 2019년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는 공모를 실시해 전북 익산시, 경북 군위군 등 모두 23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2550여 명의 어린이들이 보육 혜택을 받고 500여 명의 보육교사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하나금융그룹은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