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의 개인연금 펀드 설정금액이 1조 원을 넘어섰다.

삼성자산운용은 개인연금 펀드 설정금액이 2015년 말 5724억 원에서 약 3년6개월 만에 1조14억 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개인연금 펀드 설정금액 1조 넘어서 급증

▲ 삼성자산운용 로고.


삼성자산운용의 개인연금 수탁고가 증가한 데는 생애주기펀드(TDF) 등 연금전용 상품과 인덱스펀드, 해외 연금펀드 등의 성장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2016년 4월 출시된 ‘삼성한국형TDF’ 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었다고 삼성자산운용은 설명했다.

이 펀드는 최근 설정금액 6249억 원을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개인연금 설정금액은 1631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용우 삼성자산운용 연금마케팅3팀장은 “개인투자자들에게 생애주기펀드처럼 하나의 상품 안에서 자동으로 자산 배분을 해주는 펀드가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