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인수한 식음료 위탁운영(컨세션)사업의 영업적자와 자회사 프레시원의 부진에도 1분기에 견조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CJ프레시웨이 주가 상승 가능, 악재 이겨내고 실적 견조하게 늘어

▲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9일 CJ프레시웨이 목표주가를 4만6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CJ프레시웨이 주가는 8일 3만145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박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는 1분기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며 “계절적 비수기 영향 확대와 올해 초까지 이어진 돼지고기 가격 약세에 따른 일시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은 견고한 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의 식음료 위탁운영사업은 올해 1분기 비수기 영향으로 영업적자를 냈다. 자회사 프레시원 역시 돼지고기 가격 약세로 이익이 줄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4월 계열사 CJ푸드빌로부터 식음료 위탁운영사업을 38억3천만 원에 넘겨받았다. 

CJ프레시웨이는 1분기 매출 7477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9.3% 늘었다.

박 연구원은 “자회사 프레시원의 이익 감소는 올해 초까지 진행된 돼지고기 가격 약세 영향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2분기부터는 해소될 수 있는 악재”라며 “2분기부터는 전 사업부가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이익 증가율이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