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새로운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로 당선된 뒤 “단결을 통해 강력한 통합을 이루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며 “집단의 사고에 근거해 협상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로 뽑혀, “총선 승리 위해 헌신하겠다”

▲ 이 신임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로 당선된 뒤 “단결을 통해 강력한 통합을 이루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며 “집단의 사고에 근거해 협상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후 3시에 열린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 128명 가운데 125명이 참여한 결선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 신임 원내대표가 76표를 얻어 49표를 얻은 김태년 의원을 제쳤다.

결선투표에 앞서 1차 투표에서 이 신임 원내대표가 54표, 김 의원이 37표, 노웅래 의원이 34표를 얻었다.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규정에 따라 1위와 2위가 결선투표를 치렀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1964년 충청북도 충주에서 태어났다. 충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을 지냈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1999년 새천년민주당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2004년 서울 구로구갑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2012년과 2016년에 두 번 더 국회의원에 당선돼 19대와 20대 국회에서 활동했으며 2018년 10월부터 국회 남북경제협력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