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디지털금융 인력 양성 위해 스마트연수시스템 구축

▲ 한화생명 임직원들이 '한화생명 라이프 파크' 강의실에서 태블릿PC를 활용해 강의를 듣고 있다. <한화생명>

한화생명이 스마트연수시스템을 구축해 디지털 전문 금융인력을 양성한다.

한화생명은 7일 ‘한화생명 라이프파크(Life Park)’ 개원에 맞춰 스마트연수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라이프파크는 4월18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문을 연 한화생명 신설 연수원이다.

한화생명은 스마트연수시스템을 통해 모든 교육과정을 디지털화했다. 

모든 교육과정을 태블릿PC만으로 진행하는 ‘종이 없는(페이퍼리스) 교육’을 추구한다. 

출석, 강의평가 및 설문조사도 태블릿PC에 구현된 시스템을 통해 진행한다. 

모든 교육과정의 디지털화를 위해 한화생명 라이프 파크에 무선통신 환경도 구축했다. 강의실 뿐 아니라 숙소동 및 휴게실에서도 와이파이를 통해 모바일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교육생들은 무선통신 환경을 통해 연수원 어디에서든 토론과 토의를 거쳐 주어진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 

스마트연수시스템에 탑재된 양방향 학습지원 도구로 담당교수와 실시간 소통할 수 있다. 

교육일정이 끝난 뒤에는 스마트연수원 애플리케이션에서 녹화된 강의 영상과 디지털 학습자료를 활용해 복습할 수 있다.

변준균 한화생명 연수팀장은 “한화생명은 디지털금융시대에 발맞춰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개원하고 스마트 기반의 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며 “58개 교육과정에 한해 1만2천 명의 교육생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화생명만의 미래 금융인재를 양성해 초일류 금융회사로 나아가는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생명 라이프파크는 강의동 1개, 숙소동 2개 등 모두 3개동으로 구성됐다. 1개 회의실, 14개 강의실, 12개 팀학습실을 갖추고 있어 동시에 6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숙박을 위한 200개의 객실과 축구장, 실내체육관, 사우나 등의 부대시설도 마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