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주식을 사는 데 신중해야 할 것으로 파악됐다. 

온라인으로 소비 중심이 바뀌면서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등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매출을 늘리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마트 주식 매수 신중해야”, 온라인으로 소비중심 이동

▲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사장.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7일 이마트 목표주가를 24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3일 이마트 주가는 17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이마트는 올해 2분기까지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온라인으로 소비 중심이 이동하면서 비식품부문에서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마트는 쿠팡 등 온라인사업자와 경쟁이 덜한 신선식품과 주류 등 부문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나야 실적 개선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오프라인 매장의 손님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점도 이마트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마트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4조5650억 원, 영업이익 517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2.2%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5.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