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디오스' 식기세척기가 사람보다 물과 세제를 훨씬 적게 사용하면서 그릇을 더 깨끗하게 닦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LG전자는 6일 부산대학교 감각과학연구실 연구팀과 함께 진행한 '식기세척기와 손 설거지 비교 행동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LG전자 "디오스 식기세척기, 사람보다 물 적게 쓰고 세척력 좋아"

▲ LG전자 디오스 식기세척기를 활용한 실험 과정.


연구팀은 20대~40대 나이의 실험 참여자 30명에게 음식물이 묻은 그릇을 설거지하도록 했고 디오스 식기세척기도 세척 기능을 동작하도록 해 결과를 비교했다.

사람이 설거지한 그릇은 약 20%에서 소량의 세제가 검출된 반면 식기세척기가 닦은 그릇은 세제가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기세척기가 동작할 때 사용한 물의 양은 사람의 10%에 그쳤고 세제 사용량도 5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와 연구팀의 사전조사에 따르면 식기세척기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대체로 식기세척기가 사람보다 그릇을 잘 닦지 못하고 물도 많이 사용할 것이라는 인식을 나타냈다.

실험결과는 이런 인식과 반대로 나타난 것이다.

이번 연구를 총괄한 이지현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최근까지 진화를 거듭한 식기세척기가 세척력과 효율성에서 손 설거지보다 전반적으로 우수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LG전자가 실험에 사용한 신형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54개의 구멍에서 나오는 고압 물살과 증기, 세척 날개 등을 활용해 그릇을 강하게 세척하는 동시에 살균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윤경석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 전무는 "이번 연구는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차별화된 세척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많은 고객들이 식기세척기의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