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 5일 새벽 경기도 시흥시의 한 농로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차 문이 닫혀 있었고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일가족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어린이날 새벽 시흥시 농로 차 안에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 시흥경찰서. <연합뉴스>


렌터카업체는 렌터카가 회수되지 않자 위치를 추적해 차를 회수하러 갔다가 5일 오전 4시15분 시흥시 한 농로에 세워진 렌터카 안에서 가족들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렌터카 안에는 A(34)씨와 아내(35), 아들(4), 딸(2) 등 4명이 숨져있었다.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