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5G 서비스 상용화 한 달을 맞아 5G 품질 조기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일 “현재 SK텔레콤은 서울, 6대 광역시 등 전국 85개 시 핵심 지역과 대학가, KTX, 해수욕장 등 데이터 사용이 많은 지역에 커버리지를 확보했다”며 “하반기에는 전국 지하철, 국립공원, 축제현장 등을 중심으로 촘촘하게 커버리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5G 품질 조기 안정화에 총력 다하겠다”

▲ SK텔레콤이 5G 서비스 상용화 한 달을 맞아 5G 품질 조기 안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SK텔레콤 대리점 직원이 고객에게 '스마트 플래너' 내 5G 커버리지맵을 통해 서비스 가능 지역을 안내하고 있는 모습. < SK텔레콤 >


SK텔레콤은 4월11일부터 5G 품질 고도화를 위해 ‘5G 고객가치 상황반’을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5G 단말 제조사 및 장비업체 등과 ‘즉시 대응반’을 개설했으며 향후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산업용 기계 등을 제조하는 중소제조사로 운영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SK텔레콤은 ‘5G 고객 만족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 직원들과 협력사 엔지니어 300여 명이 전국에 배치됐으며 고객이 요청하면 24시간 안에 현장을 방문해 거주 지역의 5G 단말과 네트워크 환경 등을 점검해준다.

SK텔레콤은 기업 대상 서비스(B2B)도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오므론 등 20개 기업 및 기관과 함께 만든 ‘5G 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에서 5G 스마트로봇, 5G 설비 및 솔루션 등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연세의료원과 함께 용인세브란스병원을 5G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병원으로 구축하기 위한 협력계획을 발표했다. 신세계아이앤씨와 신세계 그룹 계열 백화점, 마트, 복합쇼핑몰 등에서 5G에 기반한 신규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1위 사업자의 책임감으로 5G 품질 조기 안정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더욱 가치 있는 5G서비스와 혜택으로 고객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