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투썸플레이스를 앵커에퀴티파트너스에 매각한다.

CJ푸드빌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투썸플레이스의 보유지분 45%를 2025억 원에 앵커에퀴티파트너스에 매각하는 계약을 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CJ푸드빌, 커피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를 홍콩 투자회사에 매각

▲ 정성필 CJ푸드빌 대표이사.


앵커에퀴티파트너스는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투자회사로 현재 투썸플레이스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는 2대주주다.

앵커에퀴티파트너스는 투썸플레이스 지분을 추가로 45% 인수하면서 모두 85%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가 됐다.

앵커에퀴티파트너스는 투썸플레이스에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해 앞으로 더욱 견고하게 브랜드를 키울 목적으로 추가 지분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CJ푸드빌은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재원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뚜레쥬르 등 나머지 사업부문의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CJ푸드빌의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베이커리 및 외식사업에서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며 "투썸플레이스 지분을 매각한 뒤에도 15%의 지분을 보유한 2대주주로서 투썸플레이스가 독립해 사업을 운영하는데 적극적으로 협조 및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