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햇반컵반’ 출시 4주년을 맞아 신제품 3종을 내놓았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햇반컵반 프리미엄급 신제품 4종(낙지콩나물비빔밥, 버섯곤드레비빔밥, 버터장조림비빔밥, 스팸마요덮밥)을 내놓은 데 이어 ‘햇반컵반 치킨마요덮밥’, ‘햇반컵반 설렁탕밥’, ‘햇반컵반 닭곰탕밥’을 추가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CJ제일제당, '햇반컵반' 출시 4돌 맞아 새 제품 4종 내놔

▲ CJ제일제당의 ‘햇반컵반 치킨마요덮밥’, ‘햇반컵반 설렁탕밥’, ‘햇반컵반 닭곰탕밥’.


햇반컵반 치킨마요덮밥은 달콤하고 고소한 간장마요소스에 국내산 닭고기를 듬뿍 넣은 제품이다.

진한 사골국물에 소고기를 넣은 햇반컵반 설렁탕밥과 진한 육수에 국내산 닭고기를 결대로 찢어 넣은 햇반컵반 닭곰탕밥은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햇반컵반은 기본 메뉴 18종과 프리미엄 메뉴 7종으로 모두 25종이 됐다. 국밥, 비빔밥, 덮밥, 탕 등 다양한 메뉴를 갖췄다. 

햇반컵반은 2015년 4월 출시된 뒤 꾸준히 매출이 늘며 국내 상온복합밥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햇반컵반은 2018년 1천억 원대 매출을 내며 가정간편식(HMR)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시장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국내 상온복합밥시장에서 점유율 70%대로 1등을 차지하고 있다.

출시 뒤 4년 동안 누적 매출은 약 3천억 원, 누적 판매량은 1억3천만 개에 이른다. 국민당 최소 3개씩 햇반컵반을 먹은 셈이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시장에서 햇반컵반 매출과 인지도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근 미국, 영국, 호주 등 현지 한인마켓 등에서 인기를 얻어 햇반컵반의 글로벌 매출은 매년 40% 이상 성장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한식을 하나의 제품(One Meal) 형태로 즐길 수 있다는 특장점을 앞세워 ‘Korea's No.1 Rice Bowl Brand’라는 슬로건 아래에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올해는 2016년보다 해외 매출을 3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영철 CJ제일제당 상온HMR마케팅담당 팀장은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제대로 된 한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특장점과 25종에 이르는 다양한 메뉴를 앞세워 햇반컵반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가정간편식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