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데이터와 음성 서비스 혜택을 강화한 로밍요금제 2종을 시험적으로 내놨다. 

LG유플러스는 4월30일부터 10대~20대를 위한 ‘맘편한 데이터팩 청춘 두배’와 노년층을 위한 ‘맘편한 데이터팩 시니어 통화+’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LG유플러스, 데이터와 음성 혜택 강화한 로밍 요금제 2종 내놔

▲ LG유플러스는 4월30일부터 10대~20대를 위한 ‘맘편한 데이터팩 청춘두배’와 노년층을 위한 ‘맘편한 데이터팩 시니어통화+’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 LG유플러스 >


‘맘편한 데이터팩’은 고객이 정액요금을 지불하고 일정 기간 정해진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로 3일, 5일, 7일, 10일, 20일 모두 5종으로 구성돼 있다. 해외 체류일정에 맞춰 원하는 이용기간을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맘편한 데이터팩 청춘 두배’는 만 10세~29세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존 5종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2배로 대폭 늘렸다. 

이에 따라 △3일 기존 2GB에서 4GB로 △5일 3GB에서 6GB △7일 3.5GB에서 7GB △10일 4GB에서 8GB △20일 4.5GB에서 9GB로 확대된다. 

‘맘편한 데이터팩 시니어 통화+’는 데이터보다 비교적 음성통화가 보다 친숙한 만 65세 이상 시니어층을 대상으로 한다. 매일 20분의 무료 음성발신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맘편한 데이터팩 시니어 통화+’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3일 60분 △5일 100분 △7일 140분 △10일 200분 △20일 400분의 음성 발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맘편한 데이터팩 대상 국가는 아시아를 비롯해 북미와 유럽 등 모두 60개국이다. 요금제 이용기간 안에 60개 국가 가운데 어느 국가를 방문해도 동일한 데이터로밍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김시영 LG유플러스 MVNO/해외서비스 담당은 “지난해 로밍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와 음성수신 무제한 무료혜택 등의 요금제 서비스 혁신활동의 일환으로 혜택을 더 강화해 맘편한 데이터팩 2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로밍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8월 말까지 이번 요금제를 시험 운영하고 이후 정규 상품 전환을 검토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