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공식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디지털백화점’ 전략에 속도를 낸다.

신세계백화점은 30일 공식 홈페이지인 신세계닷컴을 개편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자세한 쇼핑정보를 제공하고 옴니채널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 신세계닷컴 개편해 옴니채널 강화

▲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


신세계백화점은 새 홈페이지에 쇼핑정보를 세분화해 제공하고 SSG닷컴과 연동해 원하는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옴니채널 기능을 강화했다. 또 홈페이지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개인화 서비스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개편에서 정보 제공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하나의 브랜드를 검색하면 입점 점포 및 위치정보만 제공되던 기존의 홈페이지와 달리 현재 진행되는 행사 내용과 대표 상품 정보 등을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분더샵, 시코르 등 신세계백화점의 20여 개 자체·직매입 브랜드 부문을 따로 구성해 브랜드 설명과 신제품 출시 등의 쇼핑 정보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세계백화점이 자체 제작하는 잡지 ‘신세계(SHINSEGAE)’를 게시해 고객들이 편리하게 구독할 수 있도록 했다. 

로그인하는 고객에게는 개인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시스템 ‘S마인드’를 바탕으로 고객 개개인의 쇼핑패턴을 분석해 선호하는 브랜드와 쇼핑정보를 맞춤 제공한다.

SSG닷컴의 백화점 상품을 신세계닷컴에서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SSG존(일명 쓱존)’도 새롭게 구성했다. 신세계닷컴 상단 메뉴에 있는 ‘SSG존’을 클릭하면 SSG닷컴에서 판매되는 백화점 브랜드와 주요 상품을 볼 수 있고 바로 구매가 가능하다.

조우성 신세계백화점 디지털이노베이션 담당 상무는 “이번 개편으로 신세계닷컴, 신세계 앱, SSG닷컴으로 이어지는 신세계백화점의 디지털 플랫폼을 완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각 디지털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의 쇼핑 편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