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호찌민거래소 30개 종목의 베트남인덱스펀드 내놔

▲ KB자산운용이 국내 자산운용업계에서 처음으로 베트남인덱스펀드를 개발해 선보였다.

KB자산운용이 베트남인덱스펀드를 개발해 국내 자산운용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KB자산운용은 25일 업계 최초 베트남인덱스펀드 ‘KB스타베트남VN30인덱스펀드’를 출시했다.

KB스타베트남VN30인덱스펀드는 베트남 대표 주가지수인 VN30지수를 추종한다. 지수선물, 주식 현물바스켓, ETF(상장지수펀드), 장외파생상품, 파생결합증권 등을 적절히 편입해 추적오차를 최소화하며 환헤지를 통해 베트남 지수의 상승과 하락에 따라서만 수익률이 확정된다. 

2009년 1월 개발된 VN30지수는 호찌민거래소 상장종목 가운데 시가총액, 유동성 등의 시장 대표성을 고려해 선정된 3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호찌민거래소 시가총액의 80%가량을 차지하고 거래량 기준으로도 50% 이상이 되는 종목들로 이뤄진 대표지수다.

박인호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베트남은 평균연령이 30.1세인 젊은 국가로 2022년까지 연 평균 6.5%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덱스펀드는 개별종목 리스크를 줄이면서 시장에 투자하는 효율적 방법”이라고 말했다.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 보수 0.880%)과 0.5%를 선취하는 A-E형(연 보수 0.710%, 온라인전용),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 보수 1.520%)과 C-E형(연 보수 0.980%, 온라인전용)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며 환매수수료는 없다.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30일부터), KB증권, NH투자증권, 교보증권, 유안타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포스증권(펀드온라인코리아)을 통해 판매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