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주가가 떨어졌다.

24일 삼성전기 주가는 전날보다 2.63%(3천 원) 하락한 11만1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기 주가 떨어져,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악재 여파 지속

▲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자가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 출시를 잠정적으로 연기한다고 23일 발표한 뒤 삼성전기 주가는 이틀째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날 신화통신, 로이터 등은 삼성전자가 미국 매체 기자들에게 배포한 갤럭시폴드 리뷰용 제품이 하루 만에 고장나는 등 문제를 일으켜 결국 전면 회수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삼성전기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카메라와 기판 등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갤럭시폴드 출시가 크게 늦어지면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브랜드 이미지와 경쟁력에 전반적으로 타격을 받을 수 있어 삼성전기 주가에도 악영향이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