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국내 최초로 시작한 ‘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 이용건수가 1500건을 넘었다.

LG전자는 지난해 4월 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를 처음으로 시작한지 1년 만에 서비스 완료건수가 1500건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 ‘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 1년 만에 1500건 넘어서

▲ LG전자가 11일 경남 창원시 소재 마산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 < LG전자 >


찾아가는 서비스는 방문서비스의 특성상 수도권보다 서비스센터를 찾기 어려운 지방에서 이용률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도서지역에서 이뤄진 서비스가 전체의 30%가량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서비스기사는 노약자나 장애인 등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기 불편한 고객들을 직접 방문해 불편사항을 처리해준다. 제품 수리에 더해 스마트폰의 여러 기능 설명, 휴대폰 점검, 클리닝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LG전자는 꾸준하고 안정적 사후지원을 제공하는 ‘믿고 오래쓰는 스마트폰’ 정책의 하나로 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길어지는 가운데 고객이 스마트폰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AS의 질을 높이는 취지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가운데 정식 방문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은 LG전자가 유일하다.

방문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은 LG전자 콜센터(1544-7777)에서 ‘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를 신청하고 방문 희망날짜와 시간을 정하면 된다. 보증기간 내 수리비와 출장비는 무상이다. 당일 수리가 어려우면 임대폰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올해 초 경남 창원시 ‘반지사회교육센터’에서 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를 받은 한 고객은 “휴대폰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도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기 쉽지 않고, 자식들에게 물어보려 해도 다들 바쁘니 쉽게 물어볼 수 없었는데 찾아가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필요한 서비스를 원하는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밀착형 서비스가 LG 스마트폰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