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유망 중소기업 200곳을 2019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했다.

중기부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1월 말 모집공고에 신청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및 지방자치단체, 지역 유관기관, 외부 전문가가 3차에 걸친 심층평가를 통해 바이오리더스, 센텍코리아, 월드에너지 등 200개 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기부, 유망 중소기업 200곳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견기업 후보군으로 수출기업 성장사다리 구축과 한국형 히든 챔피언 육성을 위해 중기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이 집중 지원하는 중앙-지방-민간 협력모델이다.

지정기업의 평균 매출은 267억 원, 평균 직수출액은 642만 달러, 3년 평균 매출 성장률은 23.7%, 매출액 대비 직수출 비중은 30.3%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지정된 기업들은 4년 동안 중기부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2011년부터 시작해 8년 동안 1043개를 지정했고 지정기업 가운데 62곳(5.9%)이 평균 매출 750억 원, 수출액 2700만 달러 이상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김문환 중기부 해외시장정책관은 “이번에 지정된 기업이 글로벌 선도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자체 및 민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