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주가가 올랐다.

삼성SDI가 중대형 배터리사업 성장에 힘입어 2분기부터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이 나왔다.
 
삼성SDI 주가 올라, 에너지저장장치 성장성 부각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22일 삼성SDI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53% 오른 23만3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는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2분기부터 정상적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며 "전기차 배터리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가 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확보해 중대형 배터리사업에서 실적 개선을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차 배터리도 글로벌 자동차기업에서 수주 잔고가 늘어나는 한편 고부가 배터리의 공급 비중도 늘고 있어 삼성SDI의 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가 중대형 배터리 경쟁사와 기술 격차를 유지하며 배터리 생산능력도 적극적으로 늘려 글로벌 상위 기업으로 면모를 갖춰갈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