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 '현대차 넥쏘 1천 대 보급사업' 1호차 전달식에 참석

▲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 하언태 현대차 울산공장 대표이사 등이 22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열린 2019년 수소전기차 넥쏘 1천 대 보급 1호차 전달식을 하고 있다. <송철호 시장 페이스북>

송철호 울산시장이 수소전기차 1천 대 보급사업에 첫 발을 뗐다.

송 시장은 22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열린 2019년 수소전기차 넥쏘 1천 대 보급 1호차 전달식에 참석했다.

송 시장 외에 황세영 시의회 의장, 하언태 현대차 울산공장 대표이사 등도 전달식에 참석했다.

울산 지역건설업에 종사하는 강기만(59)씨가 넥쏘 1천 대 보급 1호차의 주인이 됐다.

강씨는 “평소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환경오염 해소에 일조하고자 하는 뜻을 가지고 있던 중 넥쏘의 친환경성, 최첨단 기술 및 디자인에 매료돼 이번에 수소차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올해 수소전기차 1천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전국 수소전기차 보급물량 4천 대의 25%에 해당한다.

이번 전달식을 계기로 현대차와 상호협력해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6만7천 대를 보급하는 중장기계획도 차질없이 추진해 친환경차 대중화를 선도하기로 했다.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는 세계 최고 수준의 1회 충전거리를 지니고 있다. 3단계 공기청정 기술로 미세먼지 제거도 가능해 ‘달리는 공기청정기’로도 불린다.

현대차에 따르면 넥쏘 1천 대를 운행하면 디젤차 2천 대분의 미세먼지를 정화하고 나무 6만 그루를 심은 것과 동일한 탄소 저감효과가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수소전기차의 선도적 보급과 지속적 충전 인프라 확충으로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며 “미래 친환경 자동차 산업 육성에도 최선을 다해 울산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수소경제 생태계가 구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