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벤처투자가 사회적기업펀드를 72%의 높은 수익률로 청산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2011년 42억 원으로 결성한 ‘미래에셋 사회적기업 1호펀드’로 수익률 72.4%를 내고 3월 청산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미래에셋벤처투자, 사회적기업펀드 수익률 72% 내고 청산

▲ 미래에셋벤처투자 로고.


이 펀드는 사회적기업과 예비 사회적기업에 전체 결성금액의 60% 이상을 투자하는 펀드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8개 사회적기업에 25억5천만 원을 투자했으며 이 기업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투자한 사회적기업 가운데 컴퓨터생산업체인 레드스톤시스템은 처음 투자할 때 매출 78억 원, 직원 32명 수준이었는데 투자금 회수시점에는 매출 381억 원, 직원 112명 수준으로 성장했다.

같은 기간 치매노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부케어의 직원 수는 267명에서 483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펀드에 출자한 한국모태펀드, SK행복나눔재단 등 조합원에게 높은 수익을 안겨줄 수 있었다”며“사회적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도 실현하고 높은 수익까지 달성할 수 있었던 성공적 투자사례”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