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2019년 2분기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을 시작한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25일까지 2019년 2분기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을 위한 서류접수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 위한 서류접수 시작

▲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19일 출시한 스타벅스 점자 카드.<스타벅스커피코리아>


입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스타벅스 채용 사이트 또는 장애인 고용 포털사이트에서 서류를 접수할 수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서류접수 뒤 면접 전형과 지원자가 지닌 장애에 따라 맞춤 바리스타 교육을 최장 5주 동안 진행한다.

지원자는 교육을 이수한 뒤 최종 평가를 거쳐 6월 중에 입사한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2007년부터 장애인 채용을 시작했다. 2012년부터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분기마다 장애인 채용 전형을 진행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2019년 4월까지 360명의 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했다. 이 가운데 중증 장애인 바리스타는 291명이며 장애인 바리스타 가운데 50명은 중간관리자 직급 이상으로 근무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19일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스타벅스 점자 카드도 출시한다.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제조한 음료의 품질과 숙련도, 고객 서비스, 라떼 아트 등의 실력을 겨루는 행사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2015년부터 해마다 장애인의 날에 맞춰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관계자는 “장애를 이유로 차별하지 않고 동등한 승진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한 뒤에도 장애인 인사관리 담당 파트너와 면담을 수시로 진행하는 등 장애인 파트너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