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목표주가가 소폭 놀아졌다.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마트 목표주가를 기존 22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이마트 목표주가 상향, 트레이더스와 온라인숍 성장해 수익 회복

▲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사장.


이마트 주가는 전날 17만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차 연구원은 “이마트는 온라인 경쟁 심화, 실적 부진 등의 우려가 주가에 상당히 반영돼 최근 1년 동안 주가가 35% 하락했다”며 “단기적 실적 모멘텀이 강하지는 않지만 추가적 주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마트는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올렸지만 분기 실적은 바닥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차 연구원은 “이마트는 1분기에 공격적 마케팅으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3월 들어 고객 수 회복과 함께 할인점 매출이 최악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편의점, 전문점의 적자가 축소되고 트레이더스와 온라인숍 성장에 힘입어 분기 영업이익이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1분기 영업이익 1446억 원을 냈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감소하는 것이다. 

2019년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4.1% 증가한 5280억 원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