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CJ제일제당은 국내 생물자원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사업 집중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CJ제일제당 주가 상승 가능, 생물자원 분할해 사업 집중 강화

▲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장.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CJ제일제당 목표주가를 41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CJ제일제당 주가는 32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제일제당은 15일 이사회에서 국내 생물자원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5월31일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7월1일자로 CJ제일제당이 100% 지분을 보유한 ‘씨제이생물자원(가칭)’이 출범하게 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분할 결정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쟁력 우위 부문인 식품과 바이오, 양대 주력사업에 경영을 집중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씨제이생물자원은 차입금 471억 원, 부채비율 42%의 양호한 재무구조에서 출발할 것”이라며 “사업 집중력 강화로 수익성이 소폭이라도 개선되면 안정적으로 사업을 꾸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CJ제일제당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0조4090억 원, 영업이익 95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9.31%, 영업이익은 12.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