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외지역 교육격차 해소 위해 ‘KT 글로벌 멘토링’ 시작

▲ 임자도에서 열린 KT글로벌멘토링 7기 결연식에 참석한 외국인 유학생과 초등학생 멘티가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가 소외지역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2일 KT는 ‘KT 글로벌 멘토링’을 위한 7기 결연캠프를 열고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KT 글로벌 멘토링’은 국내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이 교육환경이 열악한 도서산간지역 초등학생과 1대1로 결연을 맺고 온·오프라인 멘토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KT는 2014년부터 임자도, 백령도 등 '기가스토리'에 참여하는 5개 지역에서 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기가스토리는 정보격차가 심한 도서산간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KT의 공유가치 창출(CSV) 프로젝트다. 

올해 KT 글로벌 멘토링사업에는 32개국에서 온 서울, 부산 소재 대학교의 외국인 유학생 멘토 77명과 멘티 77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10월까지 매주 2회 씩 KT의 온라인 양방향 교육 플랫폼인 ‘드림스쿨’을 통해 외국어 수업과 문화교류 활동을 진행한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상무는 “KT 글로벌 멘토링은 KT의 핵심역량인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지역 사이 교육·문화격차를 해소하는 활동이다”며 “아이들의 글로벌 역량과 인성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