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주가가 다시 급등했다.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힘이 실리며 주가가 하락한 지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진칼 주가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급등, 대한항공 진에어 올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10일 한진칼 주가는 전날보다 9.12%(2750원) 오른 3만2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한진칼 주식은 1526만2072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모두 4908억7859만 원이었다. 

기관투자자는 198만3313주를, 외국인투자자는 85만4240주를 순매도했다.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망으로 경영권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다시 한 번 떠오르면서 한진그룹 계열사의 주가 변동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한진그룹 다른 계열사 주가도 일제히 올랐다.

한진 주가는 1.51%(600원) 오른 4만300원에, 대한항공 주가는 2.81%(900원) 상승한 3만2950원에 장을 마쳤다. 진에어 주가는 4.87%(1150원) 오른 2만47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