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나란히 올랐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6포인트(0.13%) 오른 2213.5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코스닥 동반상승, 외국인투자자 매수세 강해

▲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6포인트(0.13%) 오른 2213.56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장중 기관 및 외국인투자자의 동반 매수세로 코스피지수가 2200선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01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253억 원, 개인투자자는 173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LG화학(0.91%), 셀트리온(4.60%), 삼성바이오로직스(3.18%), LG생활건강(2.78%), 현대모비스(0.45%) 등의 주가는 올랐다.

SK하이닉스(-0.13%), 현대차(-0.78%), 포스코(-1.27%) 등의 주가는 내렸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89포인트(0.65%) 오른 756.8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날 필리 반도체지수가 상승한 데 따른 영향으로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닥지수는 8일 연속 올랐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12억 원, 개인투자자는 35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52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1.59%), 신라젠(2.02%), 포스코케미칼(2.87%), 스튜디오드래곤(1.22%), 펄어비스(0.83%), 셀트리온제약(1.21%) 등의 주가는 올랐다.

CJENM(-0.39%), 바이로메드(-0.11%), 메디톡스(-0.30%) 등의 주가는 내렸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0.2%) 내린 1142.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