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과 한진칼 주가가 하락했다.

한진그룹 지배구조의 변화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예상되면서 급등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진 한진칼 주가 하락으로 반전, 대한항공 진에어도 약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9일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진 주가는 전날보다 4.34%(1800원) 하락한 3만97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한진 주식은 72만1743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모두 300억1033만 원이었다. 

기관투자자는 16만6478주를, 외국인투자자는 15만3767주를 순매도했다. 

양지환 이지수 대신증권 연구원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로 지분 상속 등을 통한 승계작업이 본격화하겠지만 한진그룹의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한진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과 진에어, 한진, 정석기업 등은 현재의 지배구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날 한진칼을 비롯한 한진그룹 계열사 주가도 일제히 하락했다.

한진칼 주가는 0.82%(250원) 내린 3만150원에, 대한항공 주가는 1.38%(450원) 하락한 3만2050원에 장을 마쳤다. 진에어 주가는 3.08%(750원) 내린 2만36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