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5G요금제가 본격 출시되면서 무선사업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KT 주가 오른다”, 5G요금제 내놔 무선사업 매출 증가할 전망

▲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9일 KT 목표주가 3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KT 주가는 8일 2만7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연구원은 “KT가 5G요금제를 본격 출시하면서 무선통신 가입자당 월 평균매출(ARPU)이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KT의 5G요금제 가운데 주요 요금제로 꼽히는 8만 원 요금제는 선택약정을 하면 6만 원대로 요금이 낮아질 수 있어 가입자를 모으는 데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KT의 무선통신 가입자당 월 평균매출(ARPU)은 선택약정요율 상향, 취약계층 및 노년층 통신비 감면에 따라 감소추세가 지속되고 있었다.

장 연구원은 "유선사업에서도 케이블 인수를 통한 성장전략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IPTV 및 위성사업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케이블업체까지 인수하게 되면 유선사업에서 사업적 지위는 견고해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KT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3조6001억 원, 영업이익 1조321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0.6%, 영업이익은 4.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