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솔케미칼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소재시장 신규 진출과 삼성전자의 퀀텀닷 기반 TV 전환에 따라 올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한솔케미칼 주가 상승 전망, 차세대 전기차배터리 소재 새로 진출

▲ 박원환 한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8일 한솔케미칼 목표주가 11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솔케미칼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5일 8만3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은 2019년부터 일본 업체들이 독점하고 있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소재시장에 신규 진입한다"며 "한솔케미칼은 전기차 배터리 소재부문에서 2021년에 1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국내 완성차업체와 전기차 배터리업체들은 전기차 배터리의 폭발 위험을 제거하고 수명과 효율을 개선하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개발과 양산을 진행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의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소재시장의 신규 진입은 한솔케미칼의 기업가치를 높일 것으로 바라봤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부터 8세대 LCD 라인의 퀀텀닷 올레드 TV 전환투자를 본격화한다.

김 연구원은 퀀텀닷 올레드 TV 1대당 한솔케미칼의 관련 소재 소요량이 LCD TV보다 최소 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부터 삼성전자가 퀀텀닷 올레드 TV인 QLED를 중저가 영역으로 확대하면서 한솔케미칼의 퀀텀닷 소재부문의 실적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솔케미칼은 2019년 매출 6010억 원, 영업이익 11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26.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