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9년 중국시장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두산인프라코어 사도 된다”, 중국에서 굴삭기 판매 늘어

▲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5일 두산인프라코어 목표주가 1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4일 75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중국 굴삭기시장은 투자 확대와 인프라사업 관련 심의기간 축소로 지속해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두산인프라코어 역시 중국시장에 힘입어 굴삭기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9년에 중국에서 1만7천 대 가량의 굴삭기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9% 늘어나는 것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472억 원, 영업이익 2412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이 9.7% 늘지만 영업이익은 0.1% 줄어드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1분기에 중국시장 판매 호조에 따른 매출 확대로 시장의 기대를 소폭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애초 원재료비와 인건비 상승, 수익성 좋은 중대형상품 판매 비중 감소 등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중국시장에서 호조에 힘입어 1년 전 수준을 유지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분기에 중국시장에서 5904대의 굴삭기를 판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 1분기보다 18% 늘어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