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중국 국가에너지국장 만나 미세먼지 저감방안 협력 논의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국가에너지국 회의실에서 장젠화 중국 국가에너지국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장젠화 국가에너지국장을 만나 석탄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감축하기 위해 석탄발전 공동포럼을 운영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성윤모 장관이 27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장젠화 국가에너지국장과 산업분야 협력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성 장관은 장젠화 국장과 면담에서 두 나라가 석탄발전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나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공조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한중 발전기술 공동포럼’을 정례화하자고 제안했고 중국은 동의했다.

중국과 합의한 공동포럼은 두 나라 정부와 발전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첫 행사는 2019년 하반기 중국에서 열리는 제2차 한중 에너지협의회와 연계해 추진된다. 

성 장관은 “이번 합의로 석탄 화력발전 설비 및 환경설비(탈황, 집진설비)에 대한 교류를 활성화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상호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