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 오쇼핑부문이 동반성장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본사와 협력사의 입금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다. 

CJENM 오쇼핑부문은 28일 쉐라톤서울 팔래스강남호텔에서 ‘파트너스데이’를 열고 동반위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협약’을 맺었다.
 
허민호 "CJENM 오쇼핑부문은 협력사와 임금격차 해소 위해 노력"

▲ 허민호 CJENM 오쇼핑부문 대표.


이날 행사에는 허민호 CJENM 오쇼핑부문 대표와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협력사 임직원 등 모두 170여 명이 참석했다. 

허민호 CJENM 오쇼핑부문 대표는 "협력사를 직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성과공유형 인센티브제도 등 협력사와 상생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TV홈쇼핑업계의 선두기업으로서 중소기업의 성장이 국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사명감으로 협력사와 상생하는 것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운동은 중소벤처기업을 도와 대기업과 중소기업 직원의 임금격차를 줄이는 것을 말하는데 동반위가 추진하고 있다. 

CJENM 오쇼핑부문은 앞으로 3년 동안 834억 원 규모의 상생프로그램을 운영한다. 

CJENM 오쇼핑부문은 TV홈쇼핑업계에서 처음으로 성과공유형 인센티브제도를 운영한다. 목표치보다 제품을 많이 판 협력사를 선정해 최대 5천만 원씩 모두 18억 원을 지급한다. 

CJENM 오쇼핑부문은 또 중소벤처창업투자조합에 100억 원의 운영자금도 지원한다. 중소벤처창업투자조합은 자금력이나 담보가 부족한 7년 이내의 창업자와 중소벤처기업에 이런 자금을 지원한다.

이 밖에 CJENM 오쇼핑부문은 정부, 대기업, 공기업 등이 중소기업의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 ‘대·중소기업 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에도 3년 동안 10억 원을 지원한다. 

CJENM 오쇼핑부문은 TV홈쇼핑 무료방송을 강화하고 납품단가 인상요인 반영, 법정기일 전 대금지급 등을 뼈대로 한 동반위의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강화한다.

협력사가 시중은행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600억 원 규모로 동반성장협력 대출펀드도 운영한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운동은 중소기업이 국내와 해외로 판매로를 개척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CJENM 오쇼핑부문이 동참하면서 새로운 동반성장의 모델을 도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