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포항지열발전소 실증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2일 일부 언론의 ‘한국수력원자력이 포항 지열발전소에 참여했다’는 보도에 “포항 지열발전소 실증사업은 정부 연구·개발 과제로 2010년 12월 넥스지오컨소시엄이 주관하고 있고 한수원은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 "포항 지열발전소 실증사업에 참여한 적 없다"

▲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넥스지오컨소시엄은 넥스지오, 지질자원연구원, 건설기술연구원, 서울대학교, 이노지오테크놀러지, 포스코로 구성돼 있다.

한수원은 포항 지열발전소 실증사업이 성공하고 경제성이 확보된 뒤에 상업용 발전사업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포항 지열사업 개발 업무협약을 2015년 12월 맺었다.

그러나 포항 지열발전소 실증사업이 포항 지진으로 중단돼 한수원은 상업용 발전사업 참여를 위한 후속절차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