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 새 사외이사 후보로 이진순 숭실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와 남유선 국민대학교 법과대학 교수가 추천됐다.

NH농협금융지주는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이진순 숭실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와 남유선 국민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NH농협금융지주 새 사외이사 후보에 이진순 남유선

▲ 이진순 숭실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왼쪽)와 남유선 국민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NH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1월에 2명, 이번에 1명의 사외이사를 늘려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이사회를 구성하라는 관계 법령의 취지를 충실히 반영했다”며 “NH농협금융지주의 경영목적에 부합하고, 이사회 전문성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경제 분야와 법률 분야 전문가를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정병욱 이사회 의장이 연임을 고사하면서 후임 이사도 1명 추천돼 모두 2명의 사외이사가 추천됐다.

이진순 후보자는 숭실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로 금융·경제를 아우르는 융복합 분야에 통찰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숭실대학교 경상대학장,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삼성자산운용 사외이사 등을 맡았다.

남유선 후보자는 국민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를 맡고 있으며 금융위원회 법률자문위원 및 한국예탁결제원 위험관리위원, NH농협은행 사외이사 등을 역임했다. 금융과 법률 분야 전반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하는 법률 전문가로 평가된다.

NH농협금융지주는 “이번에 추천된 신임 사외이사들은 29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2019년 4월1일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