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따른 투자자들의 경계심리가 높아졌다.

코스닥지수는 소폭 올랐다.
 
코스피 '미국 금리 경계심'으로 이틀째 하락, 코스닥은 소폭 올라

▲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2포인트(0.02%) 내린 2177.10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2포인트(0.02%) 내린 2177.10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데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커져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며 “당분간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9일부터 이틀 동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21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865억 원, 기관투자자는 37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LG화학(-1.76%), 셀트리온(-0.99%), 포스코(-1.16%), 네이버(-1.53%) 등은 내린 반면 삼성전자(0.34%) SK하이닉스(3.68%), 삼성바이오로직스(0.43%), LG생활건강(0.78%) 등은 올랐다.

현대차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으로 장을 마쳤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5포인트(0.11%) 오른 749.76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1336억 원, 외국인투자자가 2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13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신라젠(1.80%), 바이로메드(1.69%), 에이치엘비(1.33%) 등 주가는 상승했으며 CJENM(-0.77%), 포스코켐텍(-1.25%), 메디톡스(-2.55%), 스튜디오드래곤(-2.27%) 등 주가는 떨어졌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0.2원(0.02%) 내린 1130.4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