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롯데칠성음료는 탄산음료의 가격 경쟁력이 높고 다양한 음료를 출시하고 있어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음료부문 최대 영업이익 전망

▲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음료BG(Business Group) 대표이사.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20일 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를 기존 165만 원에서 210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9일 롯데칠성음료 주가는 182만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조 연구원은 “탄산음료를 많이 판매해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웰빙 트렌드에도 불구하고 청량감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고 탄산음료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많이 팔리는 것”이라고 파악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다른 회사보다 탄산음료의 가격이 싼 편이며 다양한 음료를 출시하고 있어 탄산음료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탄산음료시장도 커지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탄산음료 시장은 7.6%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음료부문에서 사상 최고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칠성음료는 2019년 음료부문에서 매출 1조5900억 원, 영업이익 165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12.3% 증가하는 것이다. 

맥주부문에서 영업손실은 지속되지만 적자폭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520억 원, 영업이익 12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3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