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되며 주가 상승을 방해하고 있지만 GS건설이 해외에서 플랜트 건설을 새로 수주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GS건설 주가 상승 가능, 해외 플랜트 수주 기대 커져

▲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GS건설 목표주가 5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8일 GS건설 주가는 4만3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 연구원은 올해 GS건설의 플랜트사업 매출과 주택사업 매출이 모두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매출 증가를 이끌었던 아랍에미리트 플랜트 건설이 마무리됐고 주택시장도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어 분양물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 연구원은 GS건설의 주택사업에서 정비사업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커지고 있어 분양물량 감소가 실적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고 바라봤다.

GS건설이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등 해외에서 올해 대규모 신규 수주에 성공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오 연구원은 "GS건설의 해외 플랜트 수주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며 "해외 수주 역량을 증명한다면 적극적으로 주식 매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GS건설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4352억 원, 영업이익 9051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5% 줄어드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