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사내 기술대학인 정석대학이 18번째 졸업생을 배출했다.

정석대학은 14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제 18회 학위 수여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한진그룹, 사내대학 정석대학 18회째 졸업생 배출

▲ 한진그룹 사내 기술대학인 정석대학 졸업생들이 14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진행된 학위수여식이 끝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진그룹>


이날 학위 수여식에는 강두석 정석대학 학장,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이강웅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진인주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을 포함해 졸업생 43명과 졸업생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석대학의 전신은 1988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사내대학인 한진산업대학이다. 한진그룹은 1999년 4월 학교법인 한진학원을 설립하고 같은 해 8월 정부로부터 학위인정 사내 기술대학으로 인가를 받았으며 2000년 정석대학을 정식으로 열었다.

이번 학위 수여식에서는 경영학과 14명, 산업공학과 29명에게 학사학위를 수여했다.

정석대학은 2002년 첫 졸업생 95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모두 1378명을 배출했다. 전신인 한진산업대학 졸업생 2429명을 합치면 정석대학을 거쳐간 졸업생은 모두 3807명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한진그룹은 정석대학 운영비와 재학생 학비 전액을 무료 지원하고 있으며 졸업생에게는 성적에 따라 호봉을 올려주고 우수 졸업생으로 선정되면 승격 가점도 부여한다”며 “직원들에게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적극적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