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혁신 우수기관에 뽑혀, 이학수 "물산업 경쟁력 확대"

▲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에서 일곱 번째)이 2018년 열린 물산업 기업 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허브 개소식에 참석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물산업 혁신성과를 인정받았다.

12일 수자원공사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18년도 공공기관 혁신·협업·시민참여과제 평가에서 혁신부문 과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물산업 오픈 플랫폼을 통한 혁신적 물산업 지원체계 구축’ 과제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국내 물기업이 창업에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전체 주기를 원스톱으로 지원해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점을 인정받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수자원공사는 국내 물시장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관리 노하우와 인프라, 글로벌 네트워크를 민간기업에 개방했다. 스타트업 41개를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0개 기업 물관리 혁신기술의 해외 현지화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실시간 수질분석 센서 개발업체인 더웨이브톡이 우수 성과사례로 꼽혔다. 더웨이브톡은 테스트베드와 기술 컨설팅을 지원받아 기업가치가 1년 만에 130억 원에서 500억 원으로 성장했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물관리 전문기술과 인프라를 공유·개방하고 혁신기술을 지닌 국내 물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국내 물산업 경쟁력 향상과 더불어 4차산업혁명 기술 분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